광주 북구 운암동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보행자 가족 5t 트럭 교통사고 (2020년 11월 17일)

 

 

2020년 11월 17일 아침 8시 45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의

 

어느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50대 운전자가 운전하던 5t 트럭이

 

보행자 가족 4명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함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3살 여아가 숨졌고 횡단보도에 서 있던 7살 큰딸과

 

30대 어머니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급하게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유모차에 타고 있던 막내아들은 사고 과정에서 유모차가 옆으로 비켜 튕겨 나가면서

 

다행히도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이들 가족은 아파트 단지 사이에 난 4차로 도로를 건너 어린이집에 등원하던 길이었는데

 

해당 도로는 근처에 어린이집이 많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었음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차량 정체로 횡단보도 앞에서 비상등 깜빡이를 켠 채 정차 중이다가

 

트럭 바로 앞에 있던 일가족을 발견하지 못하고 출발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되었고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가족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

 

과속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함